2022년 주유엔 노르웨이 대사 시절의 모나 율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2022년 주유엔 노르웨이 대사 시절의 모나 율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노르웨이 경찰이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정황이 드러난 고위 외교관 부부를 상대로 가중 부패 혐의로 수사를 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 경찰 경제범죄 조사단 오코크림은 현지 시간 9일 성명을 내고 모나 율, 테르예 로드-라르센 부부에 대한 조사가 지난 주 시작됐으며, 이들과 증인 1인의 주거지를 이날 각각 압수 수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역사적인 오슬로 협정으로 이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비밀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외교가 거물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993년 체결된 오슬로 협정을 통해 서로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노르웨이 언론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유언을 통해 이들 부부의 두 자녀에게 1천만 달러(약 145억원)의 재산을 남기는 등 부부와 생전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코크림은 "범죄 행위가 있었는지 판단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다"며 "무엇보다 모나 율이 직위와 관련해서 이득을 취했는지를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영국, 주 유엔 대사 등을 거쳐 요르단·이라크 주재 대사를 맡고 있던 율은 엡스타인과 연루 의혹이 일자 대사직에서 사퇴했다고 노르웨이 외교부는 지난 8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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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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