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유 시설[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뉴욕 유가가 1%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 시간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27% 상승한 배럴당 64.3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란 인근의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미국 국적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하자 지정학적 불안감이 유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교통부 산하 해양청은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만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과거에도 이란군의 승선 검사를 받는 위험이 있었다며 최근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국적 선박들에 호르무즈 해협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오만 인근 해역에 머무르라고 권고했습니다.
이같은 경고는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5분의 1이 오만과 이란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합니다.
SEB의 비야르네 쉴드롭 분석가는 "미군 군함이 현재 위치에 주둔하는 한 이란 관련 위험 프리미엄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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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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