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 확장되지 않고 줄어들어"

"부정선거, 10년간 그 영역 좁아져"

전한길 "장동혁 '윤 절연 No' 전했다"

대화 나누는 장동혁 대표·김민수 최고위원대화 나누는 장동혁 대표·김민수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1.8

eastse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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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나누는 장동혁 대표·김민수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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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윤어게인'에 대한 경계 발언이 나왔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전략 변경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장동혁 대표와 가장 가까운 참모 중 하나로 꼽히는 김민수 최고위원은 어제(9일) 고성국TV, 전한길뉴스, 이영풍TV, 목격자K 등 보수 유튜버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자유유튜브 총연합회 토론회'에 출연해 "윤어게인으로는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약 52%까지 상승했던 지지율은, 여러분들이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되려 줄어들어 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10·20·30세대의 지지가 없이는 국민의힘은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이 친구들의 윤어게인에 적대적이기 때문에 대화 자체가 좁혀지지 않는 거다. 이 친구들의 더 다양한 목소리도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부정선거'에 대한 질문에는 "대한민국에서 부정선거를 10년 외쳤는데도 그 영역은 넓혀지는 게 아니라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립된 선명성이다. 중도 설득하려면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수많은 지지자도 우리가 언젠가는 안아야 할 국민"이라며 "(한 전 대표처럼) 그 정도 인원 동원이 가능한 정치인이 대한민국에 몇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은 여전히 한동훈을 믿어주는 수많은 사람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한 명을 윤리위 결정을 내고 (제명) 의결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진정한 의미의 '尹 절연'이 아니라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해당 유튜브 토론회 주최자 중 한 명인 전한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신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씨는 앞서 '어게인과 절연할 것인지를 3일 안에 답하라. 답이 없다면 절연하는 것으로 알고 지지를 철회하겠다'며 장 대표를 압박했는데,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이 "노(No)"라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또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장 대표는 계엄 옹호나 내란 동조, 부정선거,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한 적 없다고 명시적으로 말했다'고 밝힌 데에도 "(김 최고위원으로부터) 박 대변인 개인 의견이지 장 대표의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라는 걸 분명히 전달받았다"고 했습니다.

전 씨는 "장 대표와 김 최고위원은 지방 선거에서 이기는 게 지상 과제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 윤어게인을 전략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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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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