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군이 김정은의 심기를 보좌하고 있다'고 발언한 야당 국회의원을 향해 "군과 국민에게 자신의 망언을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지금 이 시간에도 육상, 해상, 공중에서 조국을 지키고 있는 군에 대한 배신행위를 당장 멈춰달라"며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어제(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군의 임무 수행 능력을 지적하며 "(군이) 위협 인지 능력도 없고 대책도 없고 기강도 없고 훈련도 없고 모든 게 없고 딱 하나 있는 게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심기 보좌"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외교 출장 후 귀국한 안 장관은 해당 발언을 두고 "우리 군을 상대로 어찌 감히 그러한 말을 할 수 있나"라며 "정부 정책을 비판할 수 있고, 장관에 대해서도 비판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정도가 있고 선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오직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헌신했고 또 그러할 것"이라며 "오직 국민의 심기를 보좌하며 군인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책의 무거움을 인식한다면 해당 발언을 하신 박충권 의원께서도 더 이상의 변명을 멈추고 군과 국민께 자신의 망언을 사죄할 것을 요청한다"며 "그것이 본인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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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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