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앞에서 열리는 수요시위11일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173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6.2.11 [연합뉴스 제공]11일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173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6.2.11 [연합뉴스 제공]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강경 보수단체들이 '평화의 소녀상' 옆 집회를 중단하자 정의기억연대가 약 4년 3개월 만에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의연은 오늘(11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바로 앞에서 제173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열었습니다.
강경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연대,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이 선순위 신고자로 이곳을 선점하면서 정의연은 2021년 11월 제1천516차 수요시위부터는 소녀상에서 수십m 떨어진 연합뉴스빌딩 앞이나 국세청 옆 도로 등에서 집회를 이어왔습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지난 몇 해 동안 이 자리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이들에 의해 사실상 점거돼왔다"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여러분의 진심 어린 마음과 연대의 손잡음이 이 자리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녀상을 둘러싼 바리케이드는 유지했습니다.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김병헌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거리 투쟁'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작년 12월 서초구 서초고와 성동구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김 대표 등을 향해 "얼빠진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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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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