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최근 10년 산불통계 분석…최근 10년간 설 연휴 평균 8.5건 발생

연간·설연휴 산불발생 비율[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늘(12일) 설을 맞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누적 강수량은 6.6mm로 평년의 22.2% 수준이며, 1973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적은 양입니다.

특히 영남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0.8mm로 평년의 2.2% 수준에 그쳐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포항·울산·밀양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전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과 영남지역은 당분간 실질적인 강수가 없어 설 연휴 산불 위험은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근 10년간(2016~2025년) 산불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에만 평균 8.5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성묘객 실화로 인한 산불 비율은 연평균 1.4% 수준이지만, 설 연휴 기간에는 18.7%까지 증가했습니다.

누적강수량[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정학 산림재난예측분석과장은 "설 연휴 기간에는 성묘객 실화로 인한 산불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최근 강수량도 산불 위험을 낮추기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성묘 시 향불 등 화기 사용을 하지 말고,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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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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