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담합 사과…"협회 탈퇴, 임직원 경쟁사 접촉 금지"
삼양사, 담합 재발방지책 발표…"담합 제안 시 즉시 신고"
CJ제일제당[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CJ제일제당과 삼양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설탕 담합 관련 의결 발표 직후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이 B2B 거래에서 4년여에 걸쳐 설탕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합계 4,083억1,300만 원(잠정)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설탕 제조 기업들의 이익단체 성격인 대한제당협회에서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제당협회는 회원사들의 대외 소통과 원재료 구매 지원 등의 역할을 해왔지만, 설탕 기업들이 타사와 접촉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CJ제일제당은 "고객과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협회 탈퇴와 함께 임직원의 다른 설탕 기업 접촉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내부 처벌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가격 결정 방식도 전면 개선합니다.
환율과 원재료 가격 등 정보를 공개하고 원가에 연동해 가격을 산정하는 투명한 '판가 결정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기업 간 개별 협의나 눈치보기 없이 객관적 기준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아울러 준법경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외부 위원 참여를 확대하는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보완합니다.
자진신고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경쟁사 접촉을 차단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설탕 담합' 3개사에 과징금 총 4,083억 원 부과[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양사는 "공정위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일부 B2B(기업간 거래) 영업 관행과 내부 관리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삼양사는 윤리경영 원칙과 실천 지침을 개정해 공정거래법 준수 의무를 명확히 하고 가격·물량 협의 금지, 담합 제안 시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새롭게 반영했습니다.
또 전 사업 부문의 영업 관행과 거래 프로세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해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찾아 즉시 시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공정위가 권고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속 운영하고, 익명 신고와 모니터링 강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임직원 교육 체계도 정비했습니다.
전사 대상으로 담합 방지 특별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교육을 실시했고, 영업과 구매 부서에는 심화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삼양사, 담합 재발방지책 발표…"담합 제안 시 즉시 신고"
CJ제일제당[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CJ제일제당과 삼양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설탕 담합 관련 의결 발표 직후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이 B2B 거래에서 4년여에 걸쳐 설탕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합계 4,083억1,300만 원(잠정)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설탕 제조 기업들의 이익단체 성격인 대한제당협회에서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제당협회는 회원사들의 대외 소통과 원재료 구매 지원 등의 역할을 해왔지만, 설탕 기업들이 타사와 접촉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CJ제일제당은 "고객과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협회 탈퇴와 함께 임직원의 다른 설탕 기업 접촉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내부 처벌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가격 결정 방식도 전면 개선합니다.
환율과 원재료 가격 등 정보를 공개하고 원가에 연동해 가격을 산정하는 투명한 '판가 결정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기업 간 개별 협의나 눈치보기 없이 객관적 기준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아울러 준법경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외부 위원 참여를 확대하는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보완합니다.
자진신고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경쟁사 접촉을 차단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설탕 담합' 3개사에 과징금 총 4,083억 원 부과[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삼양사는 "공정위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일부 B2B(기업간 거래) 영업 관행과 내부 관리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삼양사는 윤리경영 원칙과 실천 지침을 개정해 공정거래법 준수 의무를 명확히 하고 가격·물량 협의 금지, 담합 제안 시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새롭게 반영했습니다.
또 전 사업 부문의 영업 관행과 거래 프로세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해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찾아 즉시 시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공정위가 권고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속 운영하고, 익명 신고와 모니터링 강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임직원 교육 체계도 정비했습니다.
전사 대상으로 담합 방지 특별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교육을 실시했고, 영업과 구매 부서에는 심화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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