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총리[신화=연합뉴스 제공][신화=연합뉴스 제공]


중국이 핵심 전략 광물인 희토류 관리 강화에 이어 인공지능(AI)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창 국무원 총리는 전날 'AI 플러스(+)'를 주제로 열린 국무원 학습회의에서 "AI 발전 추세를 깊이 인식하고 정확히 파악해 모든 분야 적용을 추진하고 발전 잠재력을 더 크게 방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은 AI 플러스 행동을 추진해 과학기술 혁신이 산업 혁신을 이끌고, 산업 업그레이드가 다시 과학기술의 반복적 진화를 촉진하도록 했다"며 "그 결과 AI가 산업과 가정으로 확산하면서 많은 신산업·신모델이 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I 플러스'는 제조업·에너지·의료·교육 등 기존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중국 정부가 최근 강조하는 신성장 모델입니다.

리 총리는 기술 기반 강화를 위해 알고리즘 혁신과 고품질 데이터 공급 확대, 대형언어모델(LLM) 성능 향상, 신기술의 선제적 배치를 주문했습니다.

동시에 AI의 대규모 상업화를 추진하고 단말기·서비스 소비를 확대하며 '지능형 에이전트' 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응용 분야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 생태계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리 총리는 지능형 컴퓨팅 배치를 최적화하고 데이터·연산·전력·네트워크 등 요소 간 협력을 강화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연계를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개방형 기술 체계와 오픈 소스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국제 협력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리 총리는 "새로운 사물이 시장 경쟁 속에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며 "인재 양성과 활용을 강화해 우수한 복합형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AI 플러스 추진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 10일 장시성 희토류 기업을 방문해 연구개발과 상용화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 개발의 체계적 관리와 산업 구조 고도화를 주문했습니다.

전략 광물에 대한 공급망 통제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등 첨단 기술의 전면 확산 전략을 병행하는 것은 자원과 기술 양 축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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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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