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2일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행사[교도 연합뉴스 제공][교도 연합뉴스 제공]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각료 참석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은 지난달 중순 시마네현으로부터 '다케시마의 날'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받았으나,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예년처럼 차관급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는 후루카와 나오키 정무관이 참석해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 영토라는 일본의 종래 입장을 호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은 2013년부터 '다케시마의 날'에 줄곧 정무관을 보냈습니다.
다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해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 "본래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고 언급해 향후 대응이 주목돼 왔습니다.
교도통신은 "개선 기조가 지속되는 한일관계를 고려하고 행사 개최에 반발하는 한국을 배려한 듯하다"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하는 보수층에는 입장이 후퇴했다고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개최된 직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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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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