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뻐하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뻐하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의 금메달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전반기 최고의 장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올림픽 대회 반환점을 돈 오늘(16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최가온이 미국의 클로이 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모습은 올림픽 전반기 7개의 명장면 가운데 2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드라마'란 제목이 붙은 최가온과 클로이 김의 대결을 두고 이 매체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이 2차 시기까지 88.00점으로 1위를 달리며 또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매우 커 보였다"며 "그러나 한국의 17세 최가온이 탁월한 기량으로 90.25점을 받았고, 클로이 김은 3차 시기에서 넘어졌다"고 최가온의 역전 과정을 기술했습니다.
최고의 명장면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미국 일리야 말리닌의 메달 획득 실패가 꼽혔습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 도중 넘어진 일리야 말리닌. [AFP=연합뉴스]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 도중 넘어진 일리야 말리닌. [AFP=연합뉴스]디애슬레틱은 이 결과를 '가장 충격적인 실망'이라고 평가하며 "말리닌은 완벽할 필요도 없이, 안정적인 연기만 했더라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말리닌의 메달 획득 불발에 이어 최가온의 역전 드라마 속 금메달이 명장면 뒤를 이었고, 3위는 미국 '스키 여제' 린지 본의 경기 도중 부상이 꼽혔습니다.
본은 지난 9일 대회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현지 병원에서 이미 세차례 수술을 받은 데 이어 네번째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대화하는 린지 본. [린지 본 인스타그램 사진]의료진과 대화하는 린지 본. [린지 본 인스타그램 사진]이어 드론을 활용한 중계 영상에 대한 호평, 스키 점프 선수들이 성기 확대 주사를 맞는다는 루머 해프닝,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인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동메달 획득 후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워 후회한다'고 자백한 메달 소감 인터뷰 등이 대회 전반기를 장식한 주요 뉴스로 거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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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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