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ATM 기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다주택자들이 시중은행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최근 3년 사이 2.3배로 불어났습니다.

오늘(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다주택자(2주택 이상 보유한 개인) 주담대 잔액은 1월 말 기준 약 36조4,68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주택자 주담대가 본격적으로 급증하기 시작한 2023년 1월 말(15조8,565억원)에 비해 약 13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 전체 주담대 잔액이 513조원대에서 610조원대로 20% 가량 늘어난 데 비해 증가 폭이 큽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대사업자 뿐 아니라 전체 다주택자들이 6·27 대책 등 규제 강화 이전에 받은 대출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주택자들의 기존 대출은 만기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라며 "집값 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투자·투기용 다주택 취득에 금융 혜택까지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9일에도 "기존 다주택에 대한 대출 연장이나 대환도 신규 다주택 구입에 가하는 규제와 동일해야 공평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다주택자들은 대출 만기 연장이 안되거나 대환 대출 규제 등이 강화될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일반 개인 주담대는 수십 년 만기 분할 상환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5대 은행에서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 다주택자 주담대 잔액은 약 499억원으로 1월 말 기준 전체 잔액의 0.14%에 해당합니다.

이중 한 곳의 경우 다주택자 주담대 중 일시 상환 방식 비중이 약 0.3%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