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 본인의 출간기념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6.2.22[연합뉴스 제공]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 본인의 출간기념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6.2.22
[연합뉴스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유죄 판결 후에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절윤'(絶尹) 거부로 논란이 격화한 당내 기류와 관련해 "일반 국민의 정서와 너무나도 다른 입장을 당이 계속 견지한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TK(대구·경북) 지역 외에는 거의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TK 지역을 빼고는 '전멸'한 2018년 지방선거를 상기시키며 장 대표의 노선 변화를 촉구하고, 오늘(23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적극적 논의를 요청했습니다.
오 시장은 6·3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오늘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무죄 추정의 원칙'을 거론하며 윤 전 대통령의 유죄 선고에 대한 사과 표명을 거부하고,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라는 것이 다수 헌법학자 주장이라고 한 국민의힘 장 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방선거 참패 우려 속에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가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변화 없이 오히려 강경 보수파 노선을 따르는 장 대표를 향해 결국 당권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비판도 했습니다.
오 시장은 "장 대표께서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은 했는데 행동이 그와 상반된다면 국민들은 '그건 말뿐이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권 유지에 더 관심이 많은 속마음이 그런 입장 표명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쟁에서 져서 나라를 잃고 나서 그 나라의 지도자를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장과 서울 자치구청장 선거 판세를 두고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인 2018년 지방선거와) 거의 유사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는 게 대부분 전문가의 시각"이라며 "저도 위험하다 그래서 이렇게 절규한다"고 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17개 시·도 지사 가운데 14곳을 가져가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제주에선 옛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나온 원희룡 전 지사가 당선됐고, 국힘은 대구·경북만 건져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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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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