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Mladen ANTONOV / AFP] = 연합뉴스[Photo by Mladen ANTONOV / AFP] = 연합뉴스


태국의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12일 동안 호랑이 72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고양이 파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태국 매체 마라촌 온라인에 따르면, 태국 북부 매림-매땡 지역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12일 동안 호랑이 72마리가 폐사한 사건과 관련해,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전국 수의진과 축산국, 치앙마이대학교가 협력해 사체와 사육 환경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폐사한 호랑이는 모두 고양이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소화기관과 면역 체계에 빠르게 영향을 미쳐, 구토·고열·무기력·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 90%, 치료를 해도 치사율이 50%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또 이들 호랑이가 마이코플라스마라는 세균에 추가로 감염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당국은 "호랑이 치료는 개나 고양이 치료와 다르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가까이 있어 증상이 보이면 즉시 치료할 수 있지만, 호랑이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사육 시설 전반에 소독 약품을 분사 완료했으며, 남아 있는 모든 호랑이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