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늘(23일) ‘TIGER 증권 상장지수펀드(ETF)’가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TIGER 증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1.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37.8%를 63.9%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로, 기준 시점은 1월 2일부터 12월 19일까지입니다.

증권 업종은 국내 증시가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하면서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자심리 개선에 따라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1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39% 증가한 62조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거래대금 증가는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제도 변화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가 증권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 모멘텀과 실적 개선이 맞물릴 경우 중장기 수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TIGER 증권 ETF는 미래에셋증권 33.3%, 한국금융지주 22.3% 등 국내 대표 증권사 10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국내 상장 ETF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해외 비상장 혁신기업 지분 가치 반영 기대 등으로 올해 203.6% 상승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증권 업종은 한국 주식시장 리레이팅 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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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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