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발표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퀴라소 축구 협회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퀴라소 축구 협회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사상 최초로 퀴라소 축구대표팀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려놓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퀴라소 축구협회는 한국시간으로 오늘(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건강이 좋지 않은 딸을 돌보는 데 전념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가족이 축구보다 우선이라고 믿어왔기에 자연스러운 결정"이라면서도 "역대 최소 인구 국가인 퀴라소를 이끌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궈낸 것은 내 축구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 중 하나였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지난 2024년 1월 퀴라소 대표팀에 부임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북중미 지역 예선 10경기에서 7승 3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퀴라소는 2차 예선 C조에서 아이티·세인트루시아·아루바·바베이도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고, 최종 예선 B조에서도 자메이카·트리니다드 토바고·버뮤다에게 3승 3무를 기록하여 조 1위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인구 15만 명의 '소국' 퀴라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본선에 진출한 인구 약 35만명인 아이슬란드의 종전 기록을 깨고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소 인구 국가'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 축구와도 인연이 깊은 인물입니다.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본선에 나섰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토고를 2-1로 잡아내며 한국 축구에 원정 월드컵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후임으로는 네덜란드 출신의 프레드 뤼턴 감독이 낙점됐습니다. 뤼턴 감독은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벨기에의 안데를레흐트 등을 거친 베테랑 지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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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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