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빌라 밀집 지역[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지난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의 임대차 계약 10건 가운데 6건이 월세로 체결된 가운데, '순수 월세' 거래가 전년 대비 16%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 13만834건 가운데 전세는 5만2,392건, 월세는 7만8,44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월세의 비중이 약 60%로, 월세 거래는 전년(7만6,466건)에서 2.6% 증가했습니다.
월세 유형별로 순수 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분 미만)가 2024년 6,698건에서 지난해 7,776건으로 16.1% 증가했습니다.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분 이상∼240개월분 이하)는 같은 기간 4만1,080건에서 4만2,535건으로 3.5% 늘었습니다.
반면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분 초과)는 2만8,688건에서 2만8,131건으로 1.9% 줄었습니다.
월세 유형별 비중은 준월세(54.2%), 준전세(35.9%), 순수월세(9.9%) 순으로 높았습니다.
전세 거래는 전년(6만3,340건) 대비 17.3% 감소했습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작년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의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은 작년 4분기(10∼12월) 기준 서울 평균 5.5%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6.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대문구(6.5%), 종로구(6.2%), 강서구(6.0%) 등의 순이었습니다.
작년 12월 기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평균 59.8%로 집계됐습니다.
강서구(74.3%), 구로구(73.6%), 금천구(73.4%), 강북구(72.8%), 관악구(71.6%)가 70%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으나 중구(40.2%), 용산구(42.1%), 성동구(42.2%), 서대문구(48.8%) 등은 40%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는 3만3,458건으로, 전년(2만6,275건) 대비 27.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매 총액은 9조4,989억원에서 13조5,612억원으로 42.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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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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