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나오는 아들의 살해범(맥나이트)을 폭행하는 아버지(스나이프)의 모습[Queen City News 보도 캡처][Queen City News 보도 캡처]자기 아들을 살해한 범인이 보석으로 풀려나자, 분노를 참지 못한 아버지가 폭행을 저질러 기소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더 선 등 해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법원 복도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폭행을 저지른 샤힘 스나이프(47)는 법정에서 나오는 마리온 맥나이트(21)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맥나이트는 스나이프의 아들을 총으로 쏴 살해했습니다.
이 혐의로 법정에 선 맥나이트는 이날 한화 약 1억 4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분노를 참지 못한 아버지 스나이프는 법원 복도에서 맥나이트의 머리를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결국 그는 경찰 테이건을 맞은 뒤에야 폭행을 멈췄습니다.
맥나이트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스나이프는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에 맥나이트의 변호사는 "지금까지 법원에서 본 것 중 가장 폭력적인 폭행이었다"며 "아이를 잃은 슬픔에는 공감할 수 있지만,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맥나이트의 보석 석방은 사건을 자세히 검토한 법 집행관이 결정한 것"이라며 설명했습니다.
맥나이트의 총격으로 사망한 16세 자마리야 딕슨[자마리야 딕슨 가족 제공][자마리야 딕슨 가족 제공]맥나이트는 지난해 3월 공원에서 총기를 난사해 총 3명을 살해했습니다.
스나이프의 아들인 자마리야 딕슨도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만에 사망했습니다.
미식축구 선수이자, 우등생이었던 딕슨은 부모님께도 다정한 아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가족들은 "스나이프는 어떤 아버지라도 했을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자마리야가 숨진 이후 우리 가족이 진심으로 웃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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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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