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명찰 착용한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9기 1차 확대회의 참석자들의 모습[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북한이 지난 19일부터 제9차 노동당 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공산당 회의 제도와 유사하게 각급 당 대표자들에게 붉은 명찰을 착용하게 한 것이 확인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이 보도한 당대회 사진과 영상을 보면 당 대표들은 관례로 착용하는 배지(초상휘장)와 함께 자신의 사진, 이름, 소속이 적힌 것으로 보이는 명찰을 달고 있습니다.
NK뉴스는 당 대회 기간 명찰 착용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회의장 내 신분 확인 절차가 현대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2021년 제8차 당대회 당시 당 대표들은 신분 확인용으로 빨간 소책자를 소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명찰 착용이 추가됐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는 명찰 왼쪽에 사진을 배치하고 사진 위에 당 엠블럼을 표시하는 등 중국 공산당 참가자들의 명찰 형태와도 그대로 닮았습니다.
피터워드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에서 북한은 당대회 정례화를 하는 등 중국과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중국과 달리 회의장 뒤편에 착석한 참관인들에게는 파란색 명찰을 별도로 지급해 각급 당대표들과 별도로 구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명찰 착용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김정은 위원장은 이를 착용하지 않은 것도 차이점이라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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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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