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경기남부경찰청 제공]경기 화성시에서 집 현관문에 오물을 뿌리고 래커칠을 하며 '보복 대행'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명예훼손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쯤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15층 세대 현관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흩뿌리고 빨간색 래커 페인트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인근 계단에 해당 세대 피해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 수십장을 뿌리고 인분을 남긴 채 도주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38분쯤 구리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 광고를 통해 알게 된 상선의 지시를 받고 일면식이 없는 피해자에게 보복 대행을 했다"며 "상선의 신원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 씨는 범행의 대가로 8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군포에서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다가 검거된 피의자도 '보복 대행'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포경찰서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B 씨에 대해 어제(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 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쯤 군포시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현관문에 래커칠을 하고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부착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이튿날 오후 경찰에 긴급 체포된 B 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불상자로부터 보복 범행을 하는 대가로 6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B 씨의 경우 실제 금품을 받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서울에서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텔레그램을 통해 사적 보복 대행 조직의 의뢰를 받아 범행한 피의자가 검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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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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