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이란 공격 직전 플로리다 도착한 트럼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미군의 이란 군사 공격과 관련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그 사람들(이란 국민)을 위한 자유"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공격 개시 후 워싱턴포스트(WP)와 가진 짧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의 결과로 도출된 정권의 '유산'이 무엇이 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안전한 국가를 원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가지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차단함으로써 잠재적인 이란발 군사 위협에서 미국을 지키고, 이란 국민이 신정체제의 억압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라는 취지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작전의 범위와 미군 지상군 개입 여부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았다고 WP는 전했습니다.

또 이날 군사작전 개시 몇시간 전인 미국 동부시간 27일 밤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도착했다고 WP는 소개했습니다.

WP 인터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란 국민에게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라"고 촉구한 뒤 "이것은 아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여러분의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수년 동안 여러분은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코 도움받지 못했다. 어느 대통령도 오늘 밤 제가 기꺼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이제 여러분에게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주는 대통령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자"며 "미국은 압도적인 강함과 파괴적인 힘으로 당신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금은 당신들의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고, 당신들 손 닿을 곳에 있는 번영되고 영광된 미래를 해방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행동할 순간"이라며 "이 기회를 보내버리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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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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