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본부 "북러 협력 지속되나, 핵심 군사기술 이전은 北 기대 못 미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9월 공개한 북한군의 쿠르스크 지역 전투 영상 기록물. 북한군 간부들이 러시아군과 전술토론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9월 공개한 북한군의 쿠르스크 지역 전투 영상 기록물. 북한군 간부들이 러시아군과 전술토론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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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반출한 컨테이너가 3만 3천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국방부 국방정보본부가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까지 각종 무기와 포탄 등 주요 군수물자를 실은 컨테이너를 지속해서 러시아에 반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의 러시아 포탄 지원 규모에 대해 "152㎜ 단일 탄종으로 환산하면 1천500만여 발 이상으로 평가된다"고 추산했습니다.
지난해 7월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반출한 컨테이너 규모를 2만 8천여 개로 평가했는데, 그 이후로 군수물자를 담은 컨테이너 6천여 개가 추가로 넘어간 것으로 추산됩니다.
컨테이너들은 주로 북한 나진항을 통해 해상 경로로 러시아에 반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170㎜ 자주포, 240㎜ 방사포 등 220여 문을 지원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40㎜ 방사포는 북한이 이른바 '서울 불바다' 위협을 할 때 들고나오는 대표적인 장사정포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9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 5개년계획을 발표하며 연차별로 증강 배치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이외에도 122㎜·152㎜ 포탄, 불새-4 대전차 미사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RPG 대전차 로켓 등을 러시아에 지속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방정보본부는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2024년 10월 첫 파병 이후 약 1만 6천여 명 이상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지난해 12월 북한으로 귀국한 전투공병 1천여 명은 러시아로 다시 파병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정보본부는 분석했습니다.
국방정보본부는 "2024년 6월 신조약 체결과 북한군 파병 이후 북러 간 군사·외교·경제 분야 협력은 활발히 지속되고 있으나, 핵심 군사기술이나 첨단 산업시설 분야는 북한의 기대에 못 미치는 정황이 있어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파병의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정찰위성, 핵무기 소형화, 핵추진 잠수함 등 핵심 군사기술 이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북한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실질적 성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회 보고에서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이 전투병 1만 명, 공병 1천 명 등이며, 지금까지 6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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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9월 공개한 북한군의 쿠르스크 지역 전투 영상 기록물. 북한군 간부들이 러시아군과 전술토론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9월 공개한 북한군의 쿠르스크 지역 전투 영상 기록물. 북한군 간부들이 러시아군과 전술토론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우리 군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반출한 컨테이너가 3만 3천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국방부 국방정보본부가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까지 각종 무기와 포탄 등 주요 군수물자를 실은 컨테이너를 지속해서 러시아에 반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의 러시아 포탄 지원 규모에 대해 "152㎜ 단일 탄종으로 환산하면 1천500만여 발 이상으로 평가된다"고 추산했습니다.
지난해 7월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반출한 컨테이너 규모를 2만 8천여 개로 평가했는데, 그 이후로 군수물자를 담은 컨테이너 6천여 개가 추가로 넘어간 것으로 추산됩니다.
컨테이너들은 주로 북한 나진항을 통해 해상 경로로 러시아에 반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170㎜ 자주포, 240㎜ 방사포 등 220여 문을 지원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40㎜ 방사포는 북한이 이른바 '서울 불바다' 위협을 할 때 들고나오는 대표적인 장사정포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9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 5개년계획을 발표하며 연차별로 증강 배치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이외에도 122㎜·152㎜ 포탄, 불새-4 대전차 미사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RPG 대전차 로켓 등을 러시아에 지속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방정보본부는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2024년 10월 첫 파병 이후 약 1만 6천여 명 이상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지난해 12월 북한으로 귀국한 전투공병 1천여 명은 러시아로 다시 파병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정보본부는 분석했습니다.
국방정보본부는 "2024년 6월 신조약 체결과 북한군 파병 이후 북러 간 군사·외교·경제 분야 협력은 활발히 지속되고 있으나, 핵심 군사기술이나 첨단 산업시설 분야는 북한의 기대에 못 미치는 정황이 있어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파병의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정찰위성, 핵무기 소형화, 핵추진 잠수함 등 핵심 군사기술 이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북한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실질적 성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회 보고에서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이 전투병 1만 명, 공병 1천 명 등이며, 지금까지 6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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