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 발생한 인도 폭죽 제조공장[NDTV 홈페이지 캡처][NDTV 홈페이지 캡처]


인도에 있는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AFP 통신과 인도 방송 ND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카키나다에 있는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주 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칸둘라 두르게시 안드라프라데시주 장관은 "폭발 당시 공장에 있던 30명 가운데 21명이 사망했다"며 "부상자 8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폭발 직후 화재도 발생해 불길이 치솟았고,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주민들이 호스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NDTV는 폭발 충격이 매우 강해 폭죽 제조공장 반경 5㎞까지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허가된 생산량을 초과해 폭죽을 제조하다가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돼 가슴이 아프다"며 애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등 종교 행사나 결혼식 때 불꽃놀이를 즐겨 폭죽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매년 10∼11월쯤 열리는 디왈리는 빛이 어둠을 이긴다는 의미의 축제로 인도인들은 디왈리 때 많은 빛을 밝히면 더 큰 행운이 찾아온다는 믿음으로 초나 램프에 불을 켜고, 엄청난 양의 폭죽을 터트립니다.

그러나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단속도 허술해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해 4월에도 북서부 구자라트주 바나스칸타에 있는 폭죽 제조공장 창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4명 등 21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같은 해 3월에는 동부 서벵골주 파타르프라티마의 불법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어린이 4명을 포함해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