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미국이 최근 이란 공습에 전략폭격기 B-2를 동원했다고 현지시간 1일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 2천파운드(약 907㎏)급 폭탄을 장착한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이란의 강화된 탄도미사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 게시물에 전투기가 출발해 비행하는 모습이 담긴 23초 분량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미국이 '장대한 분노'로 명명된 전날 이란 공격 작전에서 스텔스 B-2 스피릿 폭격기를 투입해 지하 탄도 미사일 저장 시설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B-2는 공중급유를 통해 전세계 어디든 논스톱으로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전략 폭격기로,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 GBU-57을 탑재할 수 있는 유일한 군용기인데, WSJ는 이번 작전에선 벙커버스터 GBU-57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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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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