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 버스 정류장 내 태양광 가로등 설치 전후[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주변 조명이 부족해 어두운 읍면지역 버스 정류장에 소형·저가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도시교통공사는 이달 말까지 읍면지역 버스 정류장 40곳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마치고, 추후 운영 효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읍면지역 정류장 상당수는 도로와 인접해 있으나 주변에 별도의 조명이 없어 야간 시간대 차량 운전자가 정류장과 대기 승객을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류장 시설물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과의 충돌 위험이 제기돼 왔으며, 이용객 역시 어두운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 가로등은 3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는 소형 시설로, 낮 동안 태양광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한 뒤 야간에 인체감지 센서를 통해 자동 점등되는 방식입니다.

별도의 전기 인입 공사나 전선 매립을 위한 굴착이 필요 없어 정류장 상단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추가 시공비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전기요금이 발생하지 않아 설치비와 별도 예산이 들지 않는 친환경·고효율 설비입니다.

공사는 앞서 읍면지역 10개 정류장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주민과 운수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순구 사장은 "이번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을 통해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교통 소외지역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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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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