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외교산업 2+2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11 [공동취재] uwg806@yna.co.kr(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외교산업 2+2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11 [공동취재] uwg806@yna.co.kr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3일) "정부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분석과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중장기 대응 전략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 분야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관세 정책이 복합적 구조로 전환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단기적 조치 대응을 넘어 구조적 변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우리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미 연방대법원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 정책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린 이후에도 무역법 122조·301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관세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기존 품목관세를 유지하는 등 상황에서 우리 산업과 수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 통상교섭본부 간부들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삼성글로벌리서치, SK경영경제연구소 등 연구기관 원장급과 국립외교원,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관세 정책이 단일 조치 중심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정책 조합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개별 관세 조치의 직접적 영향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주요 교역상대국의 대응 전략, 미국 산업정책 기조와의 연계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미국의 후속 조치와 주요국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민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미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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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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