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던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취지의 유감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카니 총리는 현지시간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동 현안 관련 '유감(with regret)'이라 말하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무력 충돌은 국제 질서의 실패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또 "우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해 모든 당사자에게 국제적 교전 규칙을 존중하도록 호소한다"며 "캐나다는 적대 행위의 신속한 완화를 촉구하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을 관여시키거나 캐나다 등 동맹국들과 협의하지 않고 군사 행동에 나섰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테러 지원을 통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목표에는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공습 사태가 터진 지난달 28일 인도 뭄바이를 방문 중이던 카니 총리는 미국의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행동을 광범위하게 지지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카니 총리의 이러한 입장은 전쟁이 "국제 평화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동맹국들의 입장과 대조적이라 파장을 일으켰고, 캐나다 집권당 내부 인사들로부터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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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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