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하는 손흥민[Troy Taormina-Imagn Images=연합뉴스][Troy Taormina-Imagn Images=연합뉴스]


손흥민에게 거친 태클을 일삼았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휴스턴 다이너모의 안토니우 카를로스와 아구스틴 부자트가 징계를 받습니다.

MLS 사무국은 4일(우리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2라운드 징계 사항을 발표했는데, 카를로스와 부자트에게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1일 LA FC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손흥민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펼쳐 징계 대상이 됐습니다.

카를루스는 전반 추가시간 드리블 중이던 손흥민의 등 뒤에서 발목을 밟는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손흥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쉽사리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카를루스는 퇴장 후에도 판정에 강하게 항의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위험한 상황은 후반에도 펼쳐졌습니다. 부자트는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침투하던 손흥민을 뒤에서 거칠게 잡아당겨 넘어뜨렸습니다.

주심은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를 이유로 부자트에게 즉시 퇴장을 명령했으나, 부자트 역시 퇴장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며 경기장을 나가지 않아 경기 흐름을 지연시켰습니다.

MLS 사무국은 카를루스와 부자트 징계와 관련해 "위험한 행동과 제때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은 행동"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후 휴스턴의 벤 올슨 감독은 "카를루스의 퇴장은 과한 결정이었다"며 "내가 보기엔 발 쪽 접촉이었다. 많아야 경고 정도의 상황"이라며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LA 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접촉 이후 손흥민의 다리에 실제로 자국이 남았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결국 MLS 사무국은 두 선수의 행동이 경기 진행을 방해했다고 판단해 벌금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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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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