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현안 관련 발언하는 한병도 원내대표[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자당 주도의 '사법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 도입·대법관 증원) 처리 등에 반발해 장외 투쟁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진정으로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극우 망동의 굿판을 걷어치우고 지금 당장 국회로 돌아오시라"고 촉구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가적 비상 상황에서 제1야당이라는 국민의힘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으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중동발 위기를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정쟁의 도구로 삼아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 포기, 민생 파업, 국회 보이콧을 즉각 멈추시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국회 운영에 협조하시라"고 요구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던 2023년 측근에게 '이재명에게 돈 줬다고, 있으면 줬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경악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며 "조사실에서 벌어진 연어 술 파티와 회유, 물증 없어도 정황만으로 기소 가능하다는 식의 압박은 명백한 인간 사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 "가짜 진술로 쌓아 올린 모래성 같은 공소"라며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또 "정치 검찰의 사건 조작은 강도, 살인보다 더 나쁜 국가적 범죄"라며 "민주당은 12일 본회의 보고를 시작으로 국정조사를 통해 이 조작의 설계자들을 반드시 심판대 앞에 세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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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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