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녀절(세계 여성의 날) 맞아 첫 연설…딸 주애도 처음 동행

김정은, 주애와 국제부녀절 기념공연 관람(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3.8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 기념공연을 아내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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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3.8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 기념공연을 아내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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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족과 함께 북한이 '국제 부녀절'로 부르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공연을 관람하고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의 오늘(9일)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부녀절기념공연에 부인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와 함께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매체들은 김주애에게 "사랑하는 자제분"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 제9차 대회가 있은 지 얼마 안되어 여성들의 명절을 맞이하고 보니 우리가 이룩한 성공들에 고여진 이 나라 여인들의 남다르고 남모르는 수고"를 떠올렸다며 "나라와 남성들을 위해 남모르게 바쳐주신 수고, 진정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여성들의 따뜻한 손길에 떠밀려 남편들이, 자식들이 일터에서 혁신하는 것"이라며 "여성들 특유의 힘과 재능 그리고 더없이 고결한 자기희생적인 헌신으로써 우리 혁명이 더욱 빨리 전진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여성들은 이 나라를 보다 화목하고 부강하게 하는 데서 큰 역할을 놀게 될 것"이라며 "우리식 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책임과 역할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 수 없이 중요"하다고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주애의 손을 맞잡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주애는 김 위원장 부부 사이에 앉았습니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국제 부녀절에 공연 관람을 한 것은 두 번째이고, 연설을 한 것은 처음"이라며 "리설주와 김주애의 동행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동향들은 제9차 당대회 이후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사회주의 대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앉은 관람석 첫 줄에는 최선희 외무상, '조선중앙TV 간판' 리춘히 아나운서,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총무부장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은 국제 부녀절을 국가적 명절로 크게 기념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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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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