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폭락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200대까지 내려앉았다. [연합뉴스 제공]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200대까지 내려앉았다.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 지수가 8% 넘게 폭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이란 사태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 장초반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은 조치입니다.

오늘(9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31분 52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 급락한 5,132.07이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만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전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멈추는 조치로,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 급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오전 10시 4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1% 하락한 5,132.0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개장 6분 만인 오전 9시 6분 02초에는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0% 넘게 내린 16만 9,300원을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11.5% 급락한 81만 7천원에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오전 10시 31분 20초 기준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코스닥150이 6% 이상 하락한 영향입니다. 사이드카 조치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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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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