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PG)[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유럽이 재무장을 서두르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세계적으로 이뤄진 무기 거래가 앞선 5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현지 시간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세계 무기 이전 동향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5년 세계적으로 이뤄진 '주요 무기' 이전 규모는 앞선 2016∼2020년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구소는 이 보고서에서 군용기, 미사일, 기갑 전력, 위성 등 주요 무기의 판매 및 무상 제공을 포괄하는 이전 규모를 '추세지표 값'이라는 독자 단위로 환산해 계산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5년간 이뤄진 무기 이전 규모가 2011∼2015년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으로의 무기 이전 증가의 영향이 특히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2021∼2025년 세계 무기 주요 공급국 순위표[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보고서 작성 책임자인 매튜 조지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중동에서의 긴장과 갈등이 대규모 무기 수입을 촉진하고 있지만, 유럽 국가로의 무기 유입이 급증함에 따라 세계 무기 이전이 거의 10% 증가했다"며 "2022년 이후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증가가 가장 뚜렷한 요인이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도 점증하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훨씬 더 많은 무기를 수입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42%의 주요 무기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비중은 이전 조사 때의 36%보다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국 3.0% 비중으로 프랑스(9.8%), 러시아(6.8%), 독일(5.7%), 중국(5.6%), 이탈리아(5.1%), 이스라엘(4.4%), 영국(3.4%)에 이어 주요 무기 수출국 순위 9위를 차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면서 서방의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의 경우 이 비중이 2016∼2020년 21%에서 2021∼2026년 6.8%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10대 무기 수출국 가운데 비중이 축소된 것은 러시아 뿐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무기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럽 내 29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의 2021∼2025년 무기 수입은 앞선 5년 대비 143%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이 기간 유럽 도입 무기의 58%를 미국이 공급했고, 다음으로 한국(8.6%)이 가장 많은 무기를 이전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엄지 척' 포즈 취하는 폴란드 K2 전차병[한국방위산업진흥회=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한국방위산업진흥회=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한국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 안보 위협이 급속히 고조된 폴란드에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를 포함한 초대형 무기 공급 계약을 따내면서 유럽의 핵심 무기 공급국으로 부상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2021∼2025년 일본(76%)과 대만(54%)에서 무기 수입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의 해외 무기 도입 규모는 54%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상, 공중, 해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국산 무기 체계 생산 능력 강화 흐름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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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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