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유해 추가발견 사과하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최근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6.3.9 utzza@yna.co.kr(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최근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6.3.9 utzza@yna.co.kr


12.29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의 초기 수습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당연히 더 꼼꼼했어야 했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최근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며 "이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무너지셨을 유가족 여러분께 정부를 대표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9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중 25㎝ 크기 유골 1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참사 희생자의 유해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휴대전화 4개와 의류·가방 등 개인 소지품도 대량으로 발견됐으며 수습된 유류품은 대형 봉투 648개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장관은 "참사 직후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수색과 수습에 힘을 쏟아왔지만, 결과적으로 그 과정이 유가족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에 닿을 만큼 세심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남아 있는 잔해물에 대해서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확인하고 책임 있게 수습하겠다"며 "사고 원인 규명에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 국토부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참사 수습 과정을 규탄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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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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