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기 가금농가 '일시 이동 중지' 발령…오늘까지 살처분 완료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장현경 제작] 일러스트[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충남도는 지난 9일 아산시 도고면 A메추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도는 24만여의 메추리를 사육 중인 농장주의 메추리 폐사 급증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해당 농장을 정밀 검사해 H5형 항원을 확인하고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판정을 의뢰했습니다. 최종 판정에는 1∼3일가량 소요됩니다.

도는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발생 즉시 신속 대응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A농장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했으며,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인근 가금 농가 25호와 역학 관련 시설 3곳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도는 바이러스의 물리적 차단을 위해 이날 오전 1시부터 24시간 충남과 경기지역 가금농가 및 관련 시설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오염원 유출 방지를 위해 A농장의 메추리 24만마리에 대해서 이날 살처분을 마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AI 발생은 도내 마지막 발생(2월 5일) 이후 32일 만으로, 본격적인 3월 영농기 시작 시점과 맞물린 만큼 전파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AI 확산을 막아내겠다"며 "농가도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축사 안팎에 대한 소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겨울 전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53건이며, 도내에서는 9건(천안 4건·보령 2건·아산 1건·당진 1건·예산 1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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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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