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조기 종결'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는 선제공격을 당한 이란이 쉽사리 양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중국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현지 시간 10일 게시물에서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한다고 해서 전쟁이 종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쟁은 한 쪽이 더는 싸울 수 없을 때까지 혹은 정말로 싸우기 싫어질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우리는 매우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다.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한 것이 보도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매체는 주요 7개국(G7)의 전략비축유 공동 방출 논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곧 끝날 것" 발언에 대해 "트럼프가 어쩔 수 없이 두 가지 '큰 선물상자'를 준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매체는 "미국이 중동의 긴박한 정세를 잡으려 하는데, 이란이 승낙할까"라며 미국·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미 이란인 1,700여명과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숨졌고, 이란의 여러 기반시설이 파괴된 상황이라고 짚었습니다.
뉴탄친은 "국가와 가족의 원한을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어떻게 할 것 같은가"라며 "미국이 여전히 공격의 창끝을 이란 지도부에 겨냥하고 있고, 이스라엘이 더 공개적으로 새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이란이 가만히 있을 수 있는가. 이란은 이미 여러 차례 당해봤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국제유가 폭등을 유발할 수 있는 더 격렬한 충돌이나 미국·이스라엘 등을 겨냥한 강화된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외교 라인을 통해 이란·이스라엘 등 당사국과 걸프 국가들, 프랑스 등 주요국과 접촉하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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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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