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구조하는 소방헬기(소방청 제공)소방청이 소방헬기 운영 전반을 국가 주도로 통합·관리해 항공 대응 역량을 강화합니다.
소방청은 이번 조치가 그동안 시도별로 분산 운영되던 소방헬기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전국 어디서나 균등하고 신속한 항공 소방 서비스 제공으로 가장 안전한 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달부터 ‘전국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가 전면 시행됐습니다.
기존에는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시도 관할 헬기가 출동했지만, 앞으로는 관할 지역 상관없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적합한 헬기가 출동합니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지난 3년간 ‘운항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전국 14개 공항 레이더와 위치정보(ADS-B)를 연계해 헬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소방헬기를 이용한 응급환자 이송 체계도 강화됩니다.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응급 처치하는 ‘119Heli-EMS’는 지난해 경기북부와 경남에서 총 26건 출동해 중증 응급환자 24명을 이송했습니다.
소방청은 이송 환자의 75%가 중증 외상 환자였지만 전문적인 처치 덕분에 79%라는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헬기의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정비 기반도 확충됩니다.
소방청은 428억 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공항 인근에 ‘119항공정비실’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2027년 정비실이 완공되면 외주 업체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비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소방청은 이를 통해 현재 69.5% 수준인 헬기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튼튼한 국가 소방항공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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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jack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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