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들 중 일부가 전쟁을 마무리할 '출구 계획'을 모색해야 한다고 비공개로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들 중 일부가 '미국이 전쟁에서 빠질 계획을 수립하고 전쟁 목표를 대체로 달성했다고 정당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조언을 최근 며칠간 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수적인 대통령 지지층은 여전히 '장대한 분노' 작전 개시를 지지하지만, 책사들은 전쟁이 더 길어지면 지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비공개로 표현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최근 조사들에서는 유권자 대다수가 전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6∼9일 미국 전국 성인 1,021명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이란 공격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29%에 불과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본 미국인들의 비율은 60%였습니다.
앞으로 1년간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의견은 67%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중 64%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군사개입의 목표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의 책사들 중 일부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기는 것을 보고 경악했으며, 일부 공화당원들로부터는 올해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의 전망을 우려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분야 외부 고문인 스티븐 무어는 "휘발유 값과 유가가 오르면 다른 것도 모두 오른다. 경제적 감당 능력이 이미 화두가 돼 있는 상황이므로,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보좌진은 전쟁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설득하기 위해 더 공격적인 홍보 계획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최근 며칠 사이에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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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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