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거리[EPA 연합뉴스 자료사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이 과거 거리 풍경을 가상 현실(VR)로 재현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에 나섭니다.

오늘(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지털 공간에 일본 전역의 옛 모습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구글의 자선 사업 부문으로부터 100만 달러(약 14억 7천만 원)를 지원받아 추진하며, 2028년 실용화를 목표로 합니다.

연구팀은 현재 구글 거리뷰와 국토교통성의 고해상도 항공사진, AI 기술을 활용해 1970년대의 요코하마시, 센다이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등의 풍경을 정밀하게 복원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VR 기기를 통해 과거의 등굣길이나 살던 동네를 직접 걷는 듯한 체험을 하며 과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달래게 됩니다.

단순히 풍경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말에 공감하며 대화하는 AI 시스템을 결합합니다.

AI는 사용자의 이야기 속도와 억양에 맞춰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극대화합니다.

연구팀은 2027년까지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50∼7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추억 체험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포함하는 치매 예방 효과를 6개월여에 걸쳐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연구팀의 다키 야스유키 교수는 "향수 체험은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는 매우 유효한 방법"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즐겁게 뇌 건강을 지키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호쿠대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2028년 가을 사단법인을 설립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용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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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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