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중동수출기업간담회(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중동수출기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3.11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중동수출기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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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동 지역 위기 심화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섭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중동 수출기업 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 수출에서 중동 지역 비중은 전체의 약 3%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해상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운임 상승 등 물류·공급망 애로가 커지고 있어 수출 기업들의 우려가 큽니다.

정부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에 밀착 대응하기 위해 코트라, 무역협회, 중기부 수출지원센터 간 '수출 애로 상담 데스크' 협력을 강화합니다.

코트라의 '중동 상황 긴급 대응 데스크', 무역협회의 '수출기업 물류 애로 비상대책반', 전국 15개 중기부 '수출지원센터' 등 대응 조직이 중동 현지 정보와 애로 상황을 공유하고, 기업이 어느 창구를 찾더라도 각 기관의 전문가와 연결되는 '통합 지원체계'를 시행합니다.

또한 급증하는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한 '수출 바우처'를 확대합니다. 당장 오늘(11일)부터 코트라를 통해 공급되는 80억원 규모 바우처의 지원 범위를 국제 운송비는 물론 물류 반송 비용, 전쟁 위험 할증료, 대체 목적지 우회 운송비, 중동 현지 발생 지체료까지 넓혔습니다. 신청 후 3일 이내 바우처를 발급하는 '패스트 트랙'도 운영합니다.

중기부 역시 중동 지역에 특화된 '긴급 물류 바우처'를 신설해 중동 리스크에 노출된 수출 기업을 정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동 사태에 따른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급변하는 중동 정세에 맞춰 수출 애로 해소와 물류 및 유동성 지원 등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범정부 협력을 통해 우리 수출 기업을 밀착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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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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