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과 호주 경제인연합회. 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난 1월 호주 경제인연합회(BCA) 브랜 블랙 CEO 등 대표단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효성그룹 제공][효성그룹 제공]효성중공업이 호주에서 1,400억원 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처음 수주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호주 퀸즈랜드주 탕캄 지역에 설치될 BESS 사업의 공급 및 일괄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1,425억원으로, 연결 기준 2024년 효성중공업 매출 4조 8,950억원의 2.9%에 해당합니다.
계약 기간은 수주일인 전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효성중공업은 BESS의 설계와 공급, 토목 공사, 설치 및 시운전 수행까지 사업을 수행합니다.
유지보수 계약은 별도로 맺을 예정입니다.
BESS는 전력 수요가 적을 때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급증할 때 이를 공급하는 설비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호주는 최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력 공급 안정성 제고를 위한 BESS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효성중공업이 호주 시장에 ESS를 공급하는 첫 사례로, 호주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효성중공업은 자체 배터리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터리 제어부터 전력기기 연동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제어 기술을 선보입니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망 확충 수요에 따라 전력기기 판매 실적이 개선되며 지난해 매출 5조 9,685억원, 영업익 7,470억원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들어 호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전력기기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는 가운데, 효성 조현준 회장의 ‘현장 경영’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수주도 조 회장이 호주 주요 유틸리티사 경영진 및 에너지정책 관련 정부 고위층들을 만나는 등 현지 인사들과 이어온 폭넓은 교류가 배경이 됐다고 효성 측은 전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미 워싱턴 D.C.를 방문해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주미 호주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호주의 에너지 인프라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지난 1월에는 호주 경제인연합회(BCA) 브랜 블랙 CEO 등 대표단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앞으로는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 등 생산능력 증대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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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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