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팜유 원료인 기름야자 열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 팜유의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팜유협회(GAPKI)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수출하는 팜유 물류비와 해상 보험료가 50%가량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에디 마르토노 GAPKI 회장은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되면서 일부 화물선 운항이 지연되거나 더 긴 우회로를 이용하면서 관련 비용이 상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중동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가 팜유를 계속 수출하고 있지만 최근 오른 비용 탓에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중동 지역은 인도네시아산 팜유 180만t가량을 수입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전체 수출량의 5%를 차지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많은 65만1천t을 수입했고, 다음으로는 UAE 47만5천t과 오만 21만9천t 등 순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으로 전체 팜유 농장 규모는 총 1,680만㏊에 달합니다.

팜유는 기름야자 열매에서 짜낸 식물성 기름이며 주로 식용유로 사용되며, 초콜릿과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에도 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