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간디키주 고르카 지역 산악 도로[EPA=연합뉴스 제공][EPA=연합뉴스 제공]


네팔 산악지대 도로에서 인도 순례객들이 탄 버스가 산비탈 아래로 추락해 7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네팔 중부 간다키주 고르카 지역 산악 도로에서 10여명이 탄 소형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산비탈 아래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도 순례객 7명이 숨졌으며 네팔인 버스 운전기사와 다른 인도 순례객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소형 버스는 인근에 있는 힌두교 마나카마나 사원에 들렀다가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버스는 내리막길을 달리다가 커브 구간에서 미끄러졌고, 산비탈에서 150m가량 아래로 굴러 계곡 방향으로 추락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하기 전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산악 지형이 대부분인 네팔에서는 도로가 좁은 데다 급회전 구간이 많아 차량 추락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지난달 23일에도 중부 다딩 지역 인근 산악지대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산비탈을 따라 300m 아래 강으로 추락해 1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2024년 8월에는 중부 타나훈 지역 고속도로에서 43명이 탄 관광버스가 150m 아래 강으로 추락해 27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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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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