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트럭이 지나간 도로에 불길에 휩싸인 잔해가 흩어져 있다.[현지매체 FNN 보도화면 캡처][현지매체 FNN 보도화면 캡처]


일본 도로 한가운데서 불이 난 군고구마 판매 트럭이 소방서까지 직접 운전해 진화를 요청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3일 TBS뉴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일본 구마모토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군고구마 판매 트럭 화물칸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운전자는 차에서 대피하는 대신, 불이 난 트럭을 그대로 소방서로 몰았습니다.

트럭은 자욱한 연기와 함께 경적을 울리며 달려갔고, 이를 따라 불길에 휩싸인 잔해들이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A씨는 소방서를 향해 2km를 주행했고, 도착 후 화재는 진압됐습니다.

화물칸은 불에 탔지만, 운전자 부상은 없었습니다.

도로에 흩어진 잔해로 인한 추가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한편, 일본자동차연맹(JAF)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번처럼 적재함이 불타는 채로 주행하면 휘발유 등 차량 내 가연성 물질로 불이 옮겨 붙거나 주변으로 화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차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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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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