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선거 가두 유세에 나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과 일본 정관계 유착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오늘(16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과 통일교의 관계를 따져 묻는 입헌민주당 렌호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렌 의원은 한국 내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한국 경찰에 의해 존재가 드러난 'TM(True Mother·참어머니) 특별보고' 문건을 언급하며 다카이치 총리의 평가를 물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국의 문서"라고 선을 그으며, 일본 정부가 해당 문서를 분석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산케이는 이 문서에 다카이치 총리 이름도 30여 곳 기재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이 등장하는 부분은 당 총재 선거의 후보자로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었다며 "일본 정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실관계를 설명하는 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렌 의원이 문서에 자민당 의원에 관해서도 쓰여 있다고 재차 묻자, 다카이치 총리는 "당이 (통일교 문건에 대한) 새 조사를 하는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통일교와 관계를 맺지 않도록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정치가가 구 통일교와 관계를 단절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25%만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61%는 '단절할 수 없다'고 봤고, 기타 또는 무응답을 선택한 비중은 1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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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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