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젠슨황, 미 호프집서 회동…최 회장 장녀도 동석(서울·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권영전 특파원 =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대화하고 있다. 최 회장 왼쪽 뒤는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 2026.2.1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권영전 특파원 =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대화하고 있다. 최 회장 왼쪽 뒤는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 2026.2.1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콘퍼런스인 엔비디아의 'GTC 2026'에 참가해 글로벌 AI 인프라를 주도하는 최첨단 메모리 경쟁력을 과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해 엔비디아를 비롯한 거대 기술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다질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AI 메모리 스포트라이트'(Spotlight on AI Memory)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특히 AI 학습과 추론 분야에서 데이터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메모리 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시의 핵심은 '엔비디아 협업 존'으로, SK하이닉스는 이 공간에서 최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비롯해 HBM3E, 소캠(SOCAMM·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2 등의 모형과 실물을 선보입니다.

또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한 수랭식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와, SK하이닉스의 모바일용 D램 'LPDDR5X'가 탑재된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DGX스파크'도 전시합니다.

이밖에도 참관객들이 조이스틱 등을 이용해 관심 제품의 특징과 적용 사례를 탐색하는 체험형 관람 환경과, 가상의 칩을 직접 쌓아 올려보는 'HBM 16단 쌓기 게임' 등도 마련됐습니다.

행사 기간 최 회장과 곽 사장은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주요 기업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최 회장 등은 거대 기술기업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AI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조 변화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메모리는 단순 부품을 넘어 AI 인프라 전반의 구조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부터 기기 내장형(온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메모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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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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