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및 빌라단지 모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9.16%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18.67% 급등했습니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3구의 상승률은 24.7%, 성동, 용산 등 한강 인접 자치구의 상승률은 23.13%에 달했습니다.
◇ 서울 공시가 18.67% 폭등…경기도 6.38% 상승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58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7일(오늘) 밝혔습니다.
올해 공시가격은 '2026년 부동산 가격 공시 추진방안'에 따라 작년과 동일한 현실화율 69%가 적용됐습니다. 따라서 개별 시세 변동만 반영한 결과입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평균 공시가격은 9.16% 상승하며 재작년(1.52%)과 지난해(3.65%)에 이어 3년 연속 높아졌습니다.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난해까지 연평균 상승률인 4.4%를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곳은 서울로 18.67% 상승했습니다.
서울과 함께 경기(6.38%) 등 수도권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전북(4.32%), 울산(5.22%)도 공시가격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했던 세종(-3.27%)은 올해는 6.29% 상승했습니다.
인천(-0.10%), 충남(-0.53%)의 공시가격은 하락 전환했습니다.
대구, 광주, 대전, 전남, 제주, 강원 등 6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공시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집값이 계속 내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 강남3구·한강벨트 공시가격 20% 이상 뛰어
서울 내에서도 구별로 공시가격 변동에 편차가 나타났습니다.
강남 3구의 공시가격을 보면 서초 22.07%, 강남 26.05%, 송파 25.49% 등 일제히 20% 이상 뛰었습니다.
이른바 '한강벨트'로 묶이는 성동(29.04%), 용산(23.63%), 마포(21.36%)도 20% 이상 올랐습니다.
광진(22.20%), 강동(22.58%), 동작(22.94%), 양천(24.08%%)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그러나 도봉(2.07%)과 강북(2.89%), 금천(2.80%)은 2%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조사·평가해 공시하는 부동산 가격으로,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 부과는 물론 건강보험료 사정,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등 67개 행정 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평균 20% 이상 뛴 서울 강남권 아파트 소유자의 올해 보유세 부담은 단지에 따라 많게는 50%대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다음 달 30일 결정·공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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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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