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증권가[촬영 안 철 수] 2025.10[촬영 안 철 수] 2025.10지난해 국내 증시 상승세로 증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직 임직원의 보수가 대표이사를 넘어서는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에서 패밀리오피스금융센터1지점 영업지점장인 노혜란 지점장이 지난해 총 18억1,700만원을 받아 연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16억8,500만원이 상여금으로, 성과급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삼성증권 사업보고서는 노 지점장이 부유층과 법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식 및 금융상품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고객 재무 수요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한 점을 고액 보수의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박종문 대표이사의 연봉은 18억400만원으로 노 지점장보다 적었습니다. 2022년에는 박 대표가 15억9,100만원, 노 지점장이 12억3,700만원을 받아 대표이사가 더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하나증권에서는 김동현 상무대우가 21억7,600만원을 받아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했습니다. 김 상무대우는 영업점 전문임원대우로 상여금만 20억4,8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같은 회사 압구정금융센터장인 김모 부장도 총 18억9,900만원을 받아 뒤를 이었습니다. 강성묵 대표이사의 보수는 6억5,900만원에 그쳤습니다. 부장급 연봉이 최고경영자의 약 2.9배 수준이었습니다.
NH투자증권에서는 신동섭 상무가 지난해 20억8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윤병운 대표이사의 19억3,000만원보다 7,800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안타증권에서는 리테일전담이사 3명이 보수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종석 리테일전담이사의 연봉은 74억3,200만원으로 뤄즈펑 대표이사의 9억9,100만원보다 약 7.5배 많았습니다. 구기일 이사와 박환진 이사도 뒤를 이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이모 부장과 신모 차장도 각각 18억2,800만원과 16억2,500만원을 받아 대표이사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다올투자증권에서는 박신욱 수석매니저가 39억1,900만원으로 보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병철 대표이사 겸 회장의 지난해 보수 18억900만원보다 많은 임직원은 수석매니저와 매니저 등 총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개인 투자자 대상 자산관리 부문의 성과가 확대되면서 영업직 성과급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사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금융지주 33.30%, NH투자증권 47.82%, 삼성증권 25.22%, 키움증권 52.9% 등 주요 증권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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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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