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년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로 집계됐습니다.
예스24에 따르면 2015년 출간된 이 작품은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에 20주간 이름을 올리며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연령대별로도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해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2위와 3위는 각각 김용택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와 한강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차지했습니다.
김용택 시집은 필사 열풍과 맞물려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고, 한강 작품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해외 작품 중에서는 니체의 서사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7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해당 작품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뮤직비디오에 인용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집 시장에서는 젊은 독자층의 유입이 두드러졌습니다.
10대와 20대의 구매 비중은 2020년 11.7%에서 2025년 19.2%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10대의 경우 지난해 구매량이 전년보다 97.2% 증가했고, 올해 역시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5% 늘었습니다.
유명인의 추천도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수 방탄소년단의 뷔가 추천한 조말선의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는 추천 이후 판매량이 전월보다 4.5배 급증했습니다.
가수 한로로가 언급한 허연의 '불온한 검은 피'와 안다의 '숲의 소실점을 향해' 역시 판매가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시집 베스트셀러 상위 20위 가운데 7권이 차정은, 고선경 등 젊은 시인들의 작품으로 채워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따끔(ou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