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도노반 미 남부군사령관[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수송망이 흔들리면서 미중 간 항만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프랜시스 도노반 미 남부군사령관(중장)이 "미군은 중남미 전역에서 중국의 항만 건설 프로젝트 23건과 우주 관련 시설 12곳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노반 사령관은 "건설 방식과 관계없이 중국의 해당 시설 모두 군용을 겸한 잠재적인 이중 용도 자산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2월 '비(非)서반구 경쟁국'이 서반구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걸 막겠다는 내용의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한 이후 중남미 지역 내 중국의 침투 상황을 확인할 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서반구 중심주의’, 혹은 ‘트럼프식 먼로주의’를 의미하는 ‘돈로주의’를 앞세워 중남미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브라질 산토스항과 페루 찬카이항 등 주요 거점에서도 중국 기업 참여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북극을 지나는 북해항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해항로는 기존 수에즈 운하를 대체할 수 있는 최단 항로로,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활용하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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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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