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정현 공관위원장,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 심사 발표(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영익 공관위원을 단상으로 부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공천배제)하는 동시에 추가 공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3.16 nowwego@yna.co.kr(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영익 공관위원을 단상으로 부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공천배제)하는 동시에 추가 공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3.16 nowwego@yna.co.kr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 시장 선거에서 현역 중진 의원들 컷오프(공천 배제)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8일) 오전 SNS에 "어느 의원은 '호남 출신'을 거론하며 지역 정서를 건드리는 표현까지 쓴 걸로 전해진다"며 "저를 향해 인신공격성 비난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썼습니다.

이는 어제 컷오프 대상으로 거론되는 주호영 의원이 이 위원장의 '이진숙 후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대구에 40여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나"라고 쓴 글을 받아친 것입니다.

이 위원장은 "제가 대구를 이야기하는 것은 대구를 몰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대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큰 직책도 맡았고 꽃길도 오래 걸었다면 이제는 시대 교체의 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배들에게 길을 내줘야 할 때 오히려 자리를 더 움켜쥐려 한다면,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의원들에게 "대구가 키운 정치인답게 더 큰 정치를 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5명을 제외한 대구 지역 의원 전원은 오늘 오후 장동혁 대표를 면담하고 경선 촉구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초선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YTN 라디오에서 "만약 중진 컷오프를 시킨다면 '윤어게인' 지지를 받고 선거운동 하는 이진숙 후보야말로 첫 번째로 함께 컷오프해야 시민들 기대에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권'이라 할 수 있는 재의 요구를 해야 한다는 말도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선 이 위원장이 대구시장 경선에서 염두에 두는 인물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아니라 CJ 제일제당 사장 출신으로 '비비고와 올리브영 신화'를 내세워 출마한 초선 최은석 의원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장동혁 지도부의 '뉴 페이스' 공천 기조에 맞춘 거란 해석인데,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지금 대구는 산업구조 전환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새 리더십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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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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