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라스라판 LNG 생산시설[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현지시간 19일 새벽 이란이 카타르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거점을 겨냥해 이틀째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카타르 국방부는 이날 이란이 카타르의 핵심 에너지 허브인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응해 이란이 라스라판을 타격해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카타르 측이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입니다.

카타르 내무부도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라스라판에 가스 시설에 발생한 화재 사고를 구조 부대가 처리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IRIB은 텔레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카타르의 라스라판 시설이 다시 미사일에 피격돼 불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가스 시설도 미사일 공격 여파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이날 UAE 당국은 합샨 가스 시설과 밥 유전에서 미사일 파편으로 인한 사건이 발생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 처리 시설 중 하나인 합샨 시설의 운영은 현재 전면 중단됐는데,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UAE 외무부는 성명을 내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이를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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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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